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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 끼니만 때우면? 부족해지는 영양소 리스트

by 홍스앤미니 2025. 4. 15.

바쁜 현대인의 식사는 종종 ‘그냥 배만 채우는’ 수준에 머무르기 쉽습니다. 출근길엔 편의점 삼각김밥, 점심엔 회사 근처 분식집, 저녁엔 배달 피자나 라면, 눈으로는 포만감이 있지만, 우리 몸이 진짜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전혀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는? 피로, 무기력, 소화불량, 피부 트러블,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다양한 신체 증상과 정서적 불균형으로 나타납니다.

오늘은 바쁜 일상 속 ‘끼니 때우기’ 식사 습관이우리 몸에서 어떤 영양소를 가장 먼저 고갈시키는지, 그로 인한 문제와 해결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바쁘다고 끼니만 때우면? 부족해지는 영양소 리스트
바쁘다고 끼니만 때우면? 부족해지는 영양소 리스트

 

1. 비타민 C , 면역력의 최전선에서 가장 먼저 무너진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가장 쉽게, 그리고 빠르게 소모되는 영양소입니다. 과일이나 생채소를 자주 챙겨 먹지 않으면 금방 결핍 상태로 빠지기 쉽죠.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비타민 C는 체내에서 급속히 소진됩니다. 왜 결핍되기 쉬울까? 바쁜 아침, 과일 섭취 거의 없음, 점심과 저녁은 가공식품 위주, 과일은 손질도 귀찮고 가격도 비싸다는 인식, 외식·배달 위주의 식사는 비타민 C 함량이 낮음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회복이 더딤, 잇몸 출혈, 구강 내 염증, 피부가 칙칙하고 상처가 잘 낫지 않음, 무기력함, 피로감 증가, 콜라겐 합성이 저하되어 피부 탄력 저하

어떻게 보충할까?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루 500~1,000mg을  3회로 나눠 섭취하면 효과적이며,키위,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피망 등에 풍부합니다. 보충제도 좋은 방법이며, 에스터C, 비타민 C+아연 복합 제품도 인기입니다.

 

2. 칼슘 , 우유 한 잔이 아쉬운 이유


칼슘은 뼈 건강을 위해서만 필요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신경전달, 근육 수축, 심장 박동 조절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는 칼슘 섭취가 현저히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왜 부족할까? 아침밥 생략으로 우유·요거트 섭취 기회 없음, 탄산음료, 커피 과잉 섭취(칼슘 배출 촉진), 외식 시 유제품/녹색 채소 거의 없음, 다이어트를 위한 유제품 기피

결핍 시 신호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갈라짐,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근육이 떨림, 집중력이 저하되고 신경 예민, 치아 통증, 충치 증가, 골밀도 저하, 허리 통증

어떻게 보충할까?
칼슘은 단독 보충보다 비타민 D, K2와 함께 복합 보충이 효과적입니다. 우유, 멸치, 두부, 브로콜리, 케일 등이 좋은 칼슘 공급원이고,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약 700~1,000mg입니다.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고 위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3. 아연 ,면역력과 활력의 핵심 미네랄


아연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인의 식단에서 매우 쉽게 빠지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특히 면역기능, 상처 치유, 남성호르몬 생성, 미각 유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 아연이 부족해질까? 인스턴트식품, 정제된 곡물 위주의 식사, 스트레스와 음주로 아연 소모 증가, 육류 섭취 부족(채식 위주 식단), 가공식품 섭취 증가로 흡수율 감소

결핍 시 어떤 일이?
입맛이 없고 음식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음, 피부 트러블, 여드름, 면역력 저하, 감기나 구내염 자주 발생, 남성의 경우 성욕 저하, 탈모

상처가 잘 낫지 않음

어떻게 보충할까?
굴, 소고기, 달걀노른자, 견과류 등에 풍부하며, 보충제로는 8~15mg/day를 기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섭취를 권장합니다.

 

4. 오메가3 , 기름기 많은 음식과는 다른 ‘착한 지방’


오메가3는 현대인의 식단에서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는 생선을 챙겨 먹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EPA와 DHA 섭취가 현저히 낮아집니다. 왜 오메가3가 부족할까? 등푸른 생선 섭취 기회가 거의 없음, 튀김, 인스턴트 등 오메가6 위주의 식단, 외식, 배달 음식에 오메가3 함량 거의 없음, 식물성 오일 중심 식단

결핍 시 이런 증상 주의
머리가 자주 멍하고 집중이 잘 안 됨, 눈의 피로, 안구 건조, 피부가 거칠고 건조, 우울감이나 감정 기복 심함 고지혈증, 혈압 문제

어떻게 보충할까?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정어리) 섭취가 가장 이상적이며, 실제로는 오메가3 보충제 섭취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하루 1,000mg 이상 EPA+DHA를 권장하며, 식사 직후 복용해야 흡수가 잘 됩니다.  보충제 고를 때는 rTG형 또는 TG형(흡수율 높음) IFOS, NSF 등 중금속 검사 인증 비린내 없는 코팅 캡슐 형태 등을 체크하세요.

 

끼니는 때우지 말고, 내 몸이 원하는 영양을 채워보자

 

우리는 하루 세 번, 밥을 먹습니다. 그러나 그 ‘밥’이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행위에 그치고 있다면, 진짜 의미 있는 식사는 아닙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혹은 ‘습관적으로’ 식사를 끼니 때우듯 해결합니다. 삼각김밥 하나, 컵라면 한 그릇, 또는 배달 햄버거로 하루를 보내며 ‘그래도 먹긴 했잖아’라고 자신을 위로하곤 하죠. 하지만 우리 몸은 단순히 배만 채워주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몸은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고, 들어오지 않으면 작은 신호부터 보내기 시작합니다. 피로가 잘 안 풀리고, 피부가 푸석해지고, 머리가 멍한 날이 잦다면 그건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영양 결핍의 경고일 수 있죠. 특히 바쁜 사람일수록 영양을 의도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거나 먹는다면, 그 대가는 더 큰 건강 문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하나 부족해도 면역력이 떨어지고, 칼슘이 모자라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통이 심해질 수 있으며, 오메가3가 결핍되면 멍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에 맞춰, 꼭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시간’으로 바꾸는 것. 이것이 진정한 건강관리의 출발점입니다. 꼭 어렵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키위 하나 챙겨먹는 것, 요거트에 견과류 한 줌 추가하는 것, 라면에 계란과 채소를 넣는 것. 작은 행동 하나로도 우리는 훨씬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영양 있는 식사’란 결국, 내 몸을 아끼고 돌보는 일상의 표현입니다. 오늘도 바쁘지만, 그 와중에 나 자신을 조금 더 챙겨주세요. 끼니는 때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채우는 중요한 시간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